보철물 10년 쓰는 사람과 5년 만에 바꾸는 사람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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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서 크라운이나 브릿지 치료를 받고 나면 많이 하시는 질문이 있어요.
"보철물 수명, 얼마나 가나요"
"이거 얼마나 가나요? 평생 쓸 수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보철물은 영구적이지 않습니다. 재료와 관리 상태에 따라 수명이 달라지는데, 오늘은 보철물 종류별 수명과 오래 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보철물이 뭔가요
보철물은 손상되거나 없어진 치아를 대신하는 인공 구조물입니다. 크게 고정성과 가철성으로 나뉘어요. 고정성은 치아에 붙여서 고정하는 크라운, 브릿지가 대표적이고, 가철성은 틀니처럼 뺐다 꼈다 할 수 있는 보철물이에요.
요즘은 임플란트 위에 씌우는 크라운도 보철물에 해당합니다. 임플란트 자체는 반영구적이지만 위에 씌우는 크라운은 소모품 개념으로 이해하시는 게 맞아요.
재료별 수명이 다릅니다
보철물 수명은 재료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금 보철물은 내구성이 가장 좋아요. 잘 관리하면 20년 이상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교합력을 잘 견디고 치아와 잘 맞는 장점이 있어요. 다만 색이 금색이라 앞니에는 잘 쓰지 않고 주로 어금니에 사용합니다.
도자기 계열 보철물인 PFM이나 지르코니아는 자연치아와 색이 비슷해서 심미성이 좋아요. 지르코니아는 강도도 높아서 요즘 가장 많이 쓰이는 재료입니다. 수명은 잘 관리하면 10년에서 15년 이상 쓸 수 있어요. 다만 금보다는 깨질 가능성이 있고, 교합력이 강한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레진 보철물은 가격이 저렴하지만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아요. 마모가 빠르고 변색이 생기기 때문에 임시 보철물로 쓰거나 특정 케이스에 제한적으로 사용합니다.
수명을 결정하는 건 관리입니다
같은 재료로 같은 치료를 받아도 10년 쓰는 분이 있고 5년 만에 문제가 생기는 분이 있어요. 차이는 대부분 관리에서 납니다.
보철물 주변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보철물 자체는 충치가 생기지 않지만, 보철물과 치아가 만나는 경계 부분에 충치가 생길 수 있어요. 이 부분에 치태가 쌓이지 않도록 꼼꼼하게 닦아야 합니다. 치실이나 치간칫솔로 보철물 주변을 관리하는 게 수명을 늘리는 핵심이에요.
이갈이나 이악물기 습관이 있는 분들은 보철물에 과도한 하중이 걸려서 수명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보호 장치를 함께 쓰는 게 좋아요.
딱딱한 음식을 보철물로 깨무는 것도 피하셔야 합니다. 견과류, 얼음, 딱딱한 사탕 같은 걸 보철물로 깨물면 깨지거나 떨어질 수 있어요.
보철물이 떨어지거나 깨지면 어떻게 하나요
보철물이 떨어졌다면 빨리 치과에 오시는 게 맞습니다. 보철물이 없는 상태로 오래 두면 치아가 자극에 노출되고, 주변 치아들이 빈 공간으로 쏠리기 시작해요. 떨어진 보철물은 버리지 마시고 가져오시면 상태에 따라 다시 붙일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철물에 금이 가거나 깨진 경우도 빨리 확인해보셔야 해요. 작은 균열이 있으면 그 사이로 세균이 침투해서 안쪽 치아에 충치가 생길 수 있거든요.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안쪽에서 문제가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보철물은 언제 교체해야 하나요
보철물이 눈에 띄게 마모됐거나, 변색이 심하거나, 잇몸이 내려앉아서 경계 부분이 드러났다면 교체를 고려해볼 시점입니다. 정기 검진을 받으면서 의사가 보철물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게 가장 좋아요.
오래된 보철물은 교체 시기를 놓치면 안쪽 치아가 손상돼서 나중에 더 큰 치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철물이 수명을 다했는데 버티다가 치아 자체를 잃는 경우도 있어요.
정기 검진이 보철물 수명을 늘립니다
보철물은 한번 하고 끝이 아닙니다. 치료 후에도 주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해야 오래 쓸 수 있어요. 6개월에 한 번 검진을 받으면서 보철물 상태, 주변 치아와 잇몸 상태를 함께 체크하는 게 중요합니다.
안산 중앙역 고잔동 서울더원치과에서는 보철 치료 후에도 정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해드리고 있어요. 보철물이 오래됐거나 불편함이 생겼다면 한번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서울더원치과 조인호 원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 박사 수료
서울대학교 임플란트 연수 최우수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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