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충치 치료, 빨리 갈수록 치료가 단순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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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 오시는 분들 중에 이런 경우가 꽤 있어요. 딱히 아프지도 않은데 검진을 받으러 오셨다가 충치가 여러 개 발견되는 경우예요. 반대로 이가 너무 아파서 오셨는데 이미 신경치료가 필요한 상태인 경우도 있고요. 충치는 아프면 치료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오늘은 왜 그게 위험한 생각인지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충치는 왜 생기나요
입 안에는 수백 종류의 세균이 살고 있어요. 이 중 충치를 일으키는 주범은 뮤탄스균입니다. 이 세균이 음식물 찌꺼기, 특히 당분을 먹고 산을 만들어내는데, 이 산이 치아 표면을 서서히 녹이면서 충치가 시작돼요.
충치는 처음엔 법랑질 표면에서 시작합니다. 이 단계에선 거의 아프지 않아요. 시간이 지나면서 법랑질을 뚫고 상아질로 진행되고, 거기서 더 깊어지면 치아 내부의 신경까지 도달합니다. 신경에 닿기 시작할 때야 비로소 통증이 생겨요. 즉, 아프다는 느낌이 생겼을 때는 이미 충치가 꽤 진행된 상태라는 뜻입니다.
초기 충치는 증상이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충치가 있으면 아플 거라고 생각하세요. 그런데 초기 충치는 정말 아무 증상이 없어요. 시리지도 않고, 저작할 때 불편하지도 않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도 멀쩡해 보이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치아 사이에 생기는 충치는 눈으로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치아 사이는 칫솔도 잘 닿지 않고 육안으로도 잘 안 보이거든요. 이런 충치는 엑스레이를 찍어야만 발견할 수 있어요.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충치 진행 단계별로 치료가 달라집니다
충치는 진행 단계에 따라 치료 방법이 완전히 달라져요. 법랑질에만 국한된 초기 충치라면 불소 도포만으로 진행을 막을 수 있는 경우도 있고, 작은 범위의 레진 치료로 끝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치료 시간도 짧고 비용도 적게 들어요.
상아질까지 진행된 충치는 레진이나 인레이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 단계에서도 신경은 살릴 수 있어요. 그런데 충치가 신경 가까이까지 왔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신경치료를 해야 하고, 신경치료 후엔 치아가 약해지기 때문에 크라운을 씌워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치료 횟수도 늘어나고 비용도 커집니다.
신경치료로도 살리지 못할 만큼 진행됐다면 발치를 해야 하고, 그 다음엔 임플란트나 브릿지로 빈 자리를 채워야 해요. 처음에 간단한 레진 치료로 끝났을 걸 방치했다가 임플란트까지 가는 경우가 실제로 많습니다.
충치가 잘 생기는 위치가 있습니다
충치는 아무 데나 생기는 게 아니라 특히 잘 생기는 위치가 있어요. 어금니 면의 홈 부분입니다. 이 홈은 칫솔모가 잘 닿지 않아서 음식물 찌꺼기가 쌓이기 쉬운 구조예요. 특히 아이들 어금니에 충치가 많이 생기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실란트라고 부르는 홈 메우기 치료로 예방할 수 있어요.
치아 사이도 충치가 자주 생기는 곳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칫솔이 닿지 않는 공간이라 치실이나 치간칫솔로 관리하지 않으면 치태가 쌓이기 쉬워요. 오래된 보철물 주변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철물과 치아 사이 경계 부분에 충치가 생기는 경우가 많거든요.
충치 예방, 어떻게 하나요
충치 예방의 기본은 올바른 칫솔질입니다. 치아 표면의 치태를 제거하는 게 핵심이에요. 여기에 치실이나 치간칫솔로 치아 사이까지 관리하면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크게 줄어듭니다.
불소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불소는 치아 표면을 강화해서 산에 의한 부식을 막아줘요. 불소 함유 치약을 쓰는 것만으로도 충치 예방 효과가 있고, 치과에서 고농도 불소 도포를 받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도 정기적인 불소 도포를 충치 예방의 주요 방법으로 권고하고 있어요.
단 음식과 탄산음료를 자주 먹는 습관도 충치 위험을 높입니다. 먹는 것 자체를 완전히 제한하기는 어렵지만, 먹은 후에 물로 입을 헹구거나 칫솔질을 하는 습관이 도움이 돼요.
정기 검진이 가장 중요합니다
충치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결국 정기 검진이에요. 증상이 없어도 6개월에 한 번은 치과에서 검진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초기 충치는 눈으로 보기 어렵고 엑스레이로만 발견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6개월 주기로 확인하면 충치가 커지기 전에 잡을 수 있어요.
아프면 치과에 간다는 생각이 결국 치료를 더 크고 비싸게 만듭니다. 안 아플 때 가는 게 훨씬 현명한 선택이에요.
안산 중앙역 서울더원치과에서는 정기 검진 시 엑스레이와 구강 검사를 통해 초기 충치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래 참지 마시고 불편하지 않을 때 오시는 게 맞습니다.
서울더원치과 조인호 원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 박사 수료
서울대학교 임플란트 연수 최우수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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